둘이 모여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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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들은 항상 평화를 주장하라. 너희들끼리 서로 싸우면 밖에서는 난리가 일어나느니라. (증산도道典 8:36:1)

결혼하고 5년이 지나고 나서 남편의 작은 행동 하나도 너무 밉게 보였어요.
한 달정도 지나자 그런 증상이 없어지더라구요.

그리고는 결혼한지 10년째 되던 그해
또 남편의 작은 행동이 너무도 미운 거예요
그런데 문득 드는 생각이 내가 이러면 내가 이러면 남편도 그렇지 않을까?
그래서 물어봤어요

"내가 미워보일때가 있어?"
"응"

순간 그동안의 미운 마음이 모두 사라졌어요
그뒤로는 아무 이유없이 미워보이지 않았어요.

그뒤로 미완의 존재 둘이서 하나의 완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어요. 
오늘도 하나의 완을 채워나가고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