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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는 사국 시대에 들어왔고 기독교는 17세기부터 들어온 외래 종교입니다.
불교가 들어오기 이전에 한민족의 고유한 종교가 있었음은 여러 역사 기록이 분명히 말해주고 있습니다.
조선 숙종 때 북애자가 쓴 『규원사화』에는
“우리나라는 신으로 가르침[神敎]를 베풀고 옛 것을 좇으니 그것이 풍속이 되어 사람들 마음이 점차 안정되었다.”라고 하였습니다.
그 고유한 종교를 ‘신교’라 합니다.
조선의 왕실도 성수청이라고 해서 국무당을 두어 국가와 왕가의 복을 비는 기관이 있었다고 해요.
아무래도 유교의 가르침에만 의존하기에는 불안했을까요?
유교를 받아들이고 불교를 받아들이고 기독교를 받아들여도
내면에는 신교가 깔려있어서 무속인들 찾아다니고 있지 않을까 합니다.
한번도 가본 적이 없지만 뭐 개인적으로 사주도 제대로 본적도 없지만
그걸 너무 의존하지 말고 참고를 하며 열심히 살면 되요.
사람의 의지로 따고난 운명은 바뀔수도 있으니 말이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