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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1학년 시절 내 옆에 앉은 짝이 친구인줄 알았던 적이 있었어요
필통에 새로 깍아서 가져간 연필이 없어졌는데 그저 내가 잃어버린 줄 알았던 시절이었어요.
책상과 의자를 붙여서 앉았던 어느날 나의 책상 서랍으로 들어오던 손을 느꼈을때로
옆자리 짝이 내 연필을 가져갔을 거란 생각은 1도 하지 못했었어요
내가 전학을 가던 날
나의 없어진 연필을 나에게 내어놓으며 미안하다고 하던 그 날
옆에 있다고 오래 본다고 친구가 아니란 것을 알았어요
그 경험을 40년도 훨씬 지난 지금 하고 있네요
35년을 봤다고 친구라고 생각했는데
그건 내 생각이었더라구요
오늘도 친구라는 명단에서 이름을 조심스레 지워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