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출호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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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출호진 帝出乎震(『주역』「설괘전」)
제帝-동방에서 모셔온 우주의 통치자 하느님을 뜻함. 본래 ‘하느님 제’자였으나, 후에 ‘임금 제’로 뜻이 확대되었다.

선천시대의 변화를 나타내는 문왕팔괘의 결론은 하느님이 동방 땅[震]에 출세하신다는 것입니다. 
가을의 변화 이치를 나타내는 정역 팔괘의 결론도, 
간艮방에서 선천문명이 끝나고 후천문명이 시작된다.[終於艮始於艮]는 것입니다.

울산에는 간절곶이란 곳이 있습니다.
진하해수욕장을 지나 부산쪽으로 가다보면 있는 곳인데
2000년이 되었을 무렵 해가 가장 일찍 뜨는 곳이라고 해서 알려지기 시작했어요.
간절곶이란 지명은 간방의 끝에 있는 땅이란 뜻입니다.
간방은 동북쪽을 이르는 말입니다.
아직도 해맞이 명소로 유명한 곳이지요.
1월 1일이 되면 거주하는 사람을 제외하고 차량통행도 힘들 지경이랍니다.
물론 그외에는 차량 통행이 자유롭지만요.
한가한 주말에 해맞이하러 드라이브가봐야 겠어요.